경인 아라뱃길을 바라보는 인천 서구 씨앤비베이커리카페

추석때 부모님, 큰집 식구들하고 같이 간거였는데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건지, 어느순간부터 어른들을 따라댕기면 즐겁다. 연휴 동안 친구랑 술마시고 회사언니랑 술마시고~ 물론 즐거웠다만 추석 연휴를 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식구들하고 레스토랑에서 밥먹고 산책한 일밖에 없어서 내가 얼마나 의미없이 연휴를 보냈는가 돌아보게 된다. 종종 가족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큰집이 인천 서구라 추석 당일 큰집에 모여 있다가 같이 저녁 먹고 가라셔서 아빠 엄마 생신이 추석 앞뒤로 있어서 생신 겸 같이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다. 

 

아빠 엄마 큰엄마 큰아빠 작은고모 사촌동생1 나 이렇게 7명이서 갔는데 

사촌동생2는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다 하고 우리집 큰아들은 오랜만에 인천에 온김에 친구를 만나러 갔고 막내딸은 호주에 있어 사촌동생하고 나랑 어린것들은 두명만 가게 되었다. 

 

 

 

 

씨앤비베이커리카페

인천 서구 아라로 117-1

0507-1386-8124

1층 카페           10:00 - 22:00

2층 레스토랑    11: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0:00            라스트오더

 

베이커리카페는 연중 무휴이고 카페는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이다. 

 

 

 

 

 

1층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우리는 1층에 주차를 하고 곧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5층에 루프탑이 궁금했는데 주문 하고 하라하셔서 주문만 후딱 하고 1층부터 구경을 했다는 ㅎㅎㅎ

 

 

 

 

 

1층 베이커리 카페 

 

여기가 베이커리 맛집이라 하던데 가격대는 좀 비싼 편이라고 한다. 나중에 식사를 다 하고 나갈때 보니 빵이 거의 텅텅 비어있었다는.. 

 

 

 

1층 베이커리에는 아라뱃길을 정면으로 바라볼수 있는 1층 테라스가 있어서 날 좋을 때는 밖에서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1층 뒤편, 주차장 옆 뒤뜰에는 애견동반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5층 루프탑

루프탑이 그렇게 넓진 않았다. 사람들은 하트모양 구조물에 가서 사진을 찍고 주변을 둘러보았지 실제로 앉아서 빵이랑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2층 레스토랑

엘레베이터를 내려서 오른편을 보면 테이블이 세팅되어져 있다. 예약을 했음에도 우리가 안내 받은 자리는 아라뱃길이 보이는 창가쪽이 아닌 산이 보이는 뒷편이였다. 자리를 옮길 수 있냐 물어봤는데 인원이 많다보니 창가쪽으로 옮기게 되면 떨어져 앉아야 한다고 하니 단체로 가기는 좋은 곳은 아닌것 같다. 

 

 

 

 

 

 

 

사실 어린것들 1에 해당하는 나는 메뉴를 구경도 못했다. 으르신들이 얘기하고 결정 하셔서 다 주문하고 난 후에 메뉴판 한번 보여달라고 한정도?ㅋㅋ 처음에 스프와 빵이 나오고 크림파스타, 토마토파스타, 감바스, 리조또, 스테이크샐러드, 돈까스, 시저샐러드가 나왔고 다 같이 쉐어해서 먹었다.

 

아부지 엄마 생신겸 저녁이니 사촌동생하고 같이 계산을 했는데 가격은 13만원정도? 좀 더 시킬걸 그랬나 싶기도 했는데 나한테 메뉴 선택권이 있던것도 아니였으니뭐.. ㅎㅎ 

 

나온 음식들을 다 먹고나서는 케잌에 초를 켜서 생일축하합니다 노래도 불렀는데, 전날 술이 너무 취해있었어서 칠순 지난 아빠를 환갑 지난지 알고 초를 부족하게 사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지만 1개만 꼽고 엄마아빠 생신 축하를 그렇게 마무리를 하였다. 그러고 산책 후 귀가했는데 그 산책도 너무 좋아서 블로그에 올리고싶은데 슬슬 일 마무리하고 퇴근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써야될것 같다. 

 

독립한지가 오래라 명절때나 집안식구들 다 만날수 있으니 볼때마다 행복하고 자주 시간을 보내지 못함이 아쉽다. 오빠네 식구, 동생네 식구, 사촌동생2도 함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서 내년에는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