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스 에르메스 숏핏 옐로우

사이즈 고민을 엄청 하다가 주문한 오리발이 도착 했다. 

이달부터 중급반으로 올라가기로 했는데 그건 무산되고 ㅜㅜ 지금반에 있기는 아쉽고 올라가자니 좀 부족하고 뭐 그렇단다ㅋㅋ 자유수영 할 기회 있으면 가져가서 해봐야지.

 

 

 

 

 

 

평소 사이즈가 240-245고 오리발은 한치수 작게 주문하라 했으니 원래는 36/37을 주문해야 했다. 근데 이 제품은 작게 나왔다는 후기 때문에 38/39로 주문을 했건만... 편해도 너~~~~무편하다 ㅠㅠ 몇번 신으면 헐거워질것같이... 

내가 막 발볼이 좁고 없고 그런것도 아니고 발 예쁜 사람들 옆에 두면 발볼이 넓은 편일텐데도 한치수 작게 주문하는게 맞았던거 같다. 집에 있는 롱핀을 보니 36/37이더만... 당장 필요할줄 알고 급해서 주문했는데 집에서 사이즈 확인만 하고 주문했더라면 ㅜㅜ 

 

 

 

 

 

 

 

 

사실 노란색 오리발을 실제로 받고 나서는 분홍색 다른제품을 살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잠깐 했다. 쨍한 예쁜 노란색인데 나랑 잘 안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사이즈도 그렇고 반품을 하는게 나을 수도 있었겠지만 수영하는데 뭐 어떤가. 착용 해보고 실제로 잘나가면 되지ㅎㅎ

다음달을 노려봐야겠지만 9월 반이 지난 지금의 내 실력으로는 올라가면 안될것 같기도하다ㅋㅋ 항상 수업 첫 시작은 킥판잡고 발차기 두바퀴를 하는데 숨이 너무찬다. 5달째 수영중인데도 이렇게 숨이 차면 안되는거 아닌가..? 다리에 워낙 근력이 없어놔서 다리힘이 약해서인지 내가 폐활량이 딸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중급으로 올라가고싶으면서도 또 안올라가고싶은 마음이 계속 공존한다. 

 

 

 

 

 

 

택배오면 항상 머리부터 들이밀고 보는 우리 둘째마님ㅋㅋㅋ

 

 

 

 

 

 

 

 

 

 

 

 

 

 

 

내가 사진을 못찍는 똥손인거지 내 발이 저래 못생긴건 아니다.

 

 

 

 

 

 

 

끝에 갈퀴(?) 부분만 고무이고 몸통은 플라스틱 재질이다. 실제로 수영하러 가져가 봐야 하는데 수영강습날 아니고서는 시간 내기가 어려운 ㅜㅜ 추석때는 그래도 한번은 가야지. 사실 롱핀은 수영 초급자 / 입문용 / 중급자가 사용하기 좋고 숏핀은 상급자가 사용하기 좋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롱핀을 사용해야 하는데 회사에 롱핀까지 들고 왔다갔다 하기는 힘들것 같기에 일단 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퇴근하고 집에 부리나케 들러서 롱핀 픽업해서 가야지뭐. 

 

 

아니 그런것보다... 일단은... 나 수영 좀 잘하게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