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태풍 카눈 소멸, 한반도 상륙 약 21시간만

연 꽃 2023. 8.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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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서 태풍 카눈이 평양 남동쪽 약 80km 육상 (38.5N, 126.4E)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이틀간 전국에서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361건의 시설과 인명피해를 낸 태풍 카눈이 한반도 상륙 약 21시간만에 소멸되었다. 우리나라를 통과한 시간도 약 16시간으로 이례적으로 긴 시간이였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충북과 전라권, 경북서부, 오후까지 강원도, 밤까지 충남권에 비가 오겠으며 수도권은 내일(12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도 한다.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09일~11일 06시 현재, 단위: mm)
- 속초 402.8 궁촌(삼척) 387.0 양산상북 350.0 강릉 346.9 북창원 338.6 토함산(경주) 318.0

 

 

오늘 오전까지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중부서해안 중심 매우 강한 바람, 서해상과 동해상에 매우 높은 파도, 서해안과 동해안에 너울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을 발표했다. 기온 또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른다고 하는데 높은 습도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높게 느껴질 예정이다. 

 

 

 

 

11시 현재 기준 경상지역은 29도로 태풍 후 무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례적으로 긴 시간 우리나라를 관통했던 태풍이고 전국적인 시설 피해를 남겼지만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되어 다행이다. 대구에서 발행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각 1명은 수난사고와 안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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