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집밥이 생각나는 날

연 아 2023. 7. 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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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부터 독립을 해서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는데 혼자 있다보면 배달을 시키기도 그렇고 뭘 해먹자니 남은 재료를 다 버려야되고 잘 챙겨먹질 않는다. 주말에 오빠 올 때나 배달을 시키던 밥을 해먹건 하는데 내가 하는건 맛이 없다. 왜 그 음식냄새 맡다보면 식욕이 사라진다고 하지 않나. 난 내가 한 밥이 제일 맛이 없드라.

귀찮아서 수영 갔다 온 날은 두유로 때우고, 집에 일찍 가는 날은 설거지 하기 귀찮아서 반찬 한두개 대충 해서 먹는다. 그러다보니 제일 맛있는건 집밥, 먹고싶은것도 집밥이고 보통은 냉동식품 하고 밥이랑 해서 회사에 도시락을 싸다니는데 사먹을 때는 한식부페로 간다ㅋㅋ  

 

 

 

 

 

 

영동 집에 자주 가진 않지만 가끔 가면 9첩 반상은 기본이다. 시골이다 보니 산에서 직접 캐온 것도 있고 기른것도 있고 정말 건강한 밥상 ㅎㅎ

우리 새엄마 특징이 집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끊임없이 먹을걸 주시는데 나나 오빠 동생 뿐만 아니라 지인분들이 오셔도 계속해서 먹을것을 주시는데 그렇게 행복을 느끼시는 것 같다. 그래서 본가만 다녀오면 얼굴이 뽀동해져서 돌아오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아부지는 매일 이렇게 드신다고 한다. 당뇨가 있으셔서 걱정이 많은데 귀농 하시고 엄마가 너무 잘 챙겨주셔서 칠순이 지난 나이에도 건강하시다. 아부지 건강한 것도 감사하고 김장하면 김장김치, 과일 수확철에는 과일, 밑반찬 등 항상 챙겨주시니 항상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다. 

누가봐도 부러운 밥상!!!!!!

 

 

 

 

집에가면 아부지랑 반주로 꼭 한잔씩 하는데 밥 다 먹고 나서는 안주 해 주시는 것도 너무 훌륭하다 ㅠㅠ 

가지튀김!!!! 진짜 존맛!!!!!

 

 

 

요건 내가 골드라벨 사가지구 갔는데 즉석에서 만들어주신 샐러드 >_<
장어 +_ +!!!!

 

 

 

곧 휴가니 영동에 한번 다녀올 예정인데 집밥 너무 먹고싶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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